
목회 철학 5 - 자원적 봉사
고린도후서 8장 1-7절
예수님이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들어오십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수건으로 닦아 주십니다. 제자들이 송구스러워서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요13:5).” 예수님은 제자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마음(요13:1)에서 기꺼이 발을 닦아주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으실 예수님의 발에 여인이 향유를 부으며 그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림같이, 예수님도 주를 위해 앞으로 발이 부르트도록 복음을 전할 제자들의 발을 축복하시며 닦아주신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 고마운 마음, 은혜의 마음으로 이루신 섬김과 봉사였습니다.
그 사랑의 섬김을 받았던 베드로는 훗날“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벧전 5:2)” 고 가르쳤습니다. 본교회의 목회 철학, 목회의 원리 5번째는 “자원적 봉사”입니다.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봉사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할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은혜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에서의 봉사이어야 하겠습니다. 사도바울은 오늘이 본문에서 “은혜”라는 표현으로 성도들의 연보와, 봉사와, 섬김을 표현합니다. 바울의 증언이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였다(3)”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기쁨으로 감당한 일이었고, 극심한 가난에도 풍성히 감당한 일이었습니다. 자원하였고, 넘치도록 감당했습니다. 그리하여 성도를 섬기는 진정한 은혜의 일 되게 했던 것입니다.
“자원적 봉사”가 아니면, 자기 자랑과 자기 교만이 나타납니다. “자원적 봉사”가 아니면 시험에 듭니다. 은혜로 생각하면 시험이 없습니다. 사랑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만 우리가 다 봉사할 뿐입니다. 우리 뉴라이프 교회의 성도님 한분 한분이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진정으로 알아, 오직 그 마음으로 순도 100%의 봉사와 섬김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을 하나님은 너무나도 기뻐하시며 사랑하십니다. 오직 그들만이 주님이 발을 닦아주신 그 뜻을, 십자가를 지신 그 사랑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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