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른 복음은 없나니
2020-01-10 10:29:26
구요비
조회수   23

다른 복음은 없나니.

갈라디아서 16-10

 

  때아닌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겨울비 내리던 날 많이 걸었던 젊었을 때도 생각났습니다. 며칠간 마음 아픈 여러 일로 우울했는데 비가 내려 오히려 평온하고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선물로 받기에 무엇을 감사하지 못하겠습니까. 나라 안팎이 소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안에, 내 안에 이루어가시는 일을 믿고 소망하는 데 세상과 사람들을 두려워할 것도 없지 않을까요? 전쟁의 이야기도 들려오고, 도무지 상상하지 못할 간악하고 추잡한 싸움들이 한창입니다. 저마다 외치지만 왜곡과 거짓이 난무합니다. 그런데 교회마저도 그런 것을 배워 병들어갑니다. 세상의 악한 것을 그대로 흉내 내면서 헛된 것을 구하고, 무속적으로 타락하고, 세상적 기대와 요구를 하나님의 정의인양 저마다 외쳐대니 말입니다. 악마는 진리 한 조각을 떨어뜨려 그것이 온전한 진리인 양 이간질하며 끝없는 주장의 싸움을 일으킵니다.

 

  사도바울이 주께 받은 그 복음, 그리고 주께서 전하라고 하신 그 복음을 사람들은 거부하거나 왜곡했습니다. 세상이 복음을 받지 않고, 믿지 않는 것도 마귀의 권세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복음을 왜곡하여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을 마치 예수님의 복음처럼 교회 안에서 주장하는 것 역시도 마귀의 간악한 술책입니다. 각자가 자신들이 진리라고 믿고 있는 자기 나름의 조각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덕지덕지 붙여서 그것을 복음이라고 왜곡하는 일이 버젓이 역사 속에 있었고, 지금도 우리 안에 자행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복음을 왜곡하는 이들을 독사의 자식들아!”책망하셨고, 바울은 복음을 왜곡한 당시의 이방적 경향에 정면으로 싸웠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단호히 말합니다. “다른 복음은 없다!”“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악한 세대에 십자가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가시는 복음입니다. 주 예수를 믿고, 주 예수를 영접하는 자에게 주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서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터 위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진정으로 세워갈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다 인간적인 것, 우리를 위한 것 되고 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좋게 할 것인가, 하나님께 좋게 할 것인가!(10)”복음을 판단하는 시금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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