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성령 충만한 자의 얼굴
2020-06-05 17:18:13
구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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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한 자의 얼굴

사도행전 754-60

 

사람은 부모가 물려 준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살아가면서 얼굴은 새로 만들어집니다. 최초의 기독교 순교자인 스데반은 성령 충만한 아름다운 얼굴로 주님을 바라보면서 죽었습니다. 천사와 같은 얼굴로(6:15) 설교했고, 그 얼굴로 순교했습니다. 여러분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얼굴이 예수님을 닮은 얼굴, 성령 충만한 얼굴, 천사의 얼굴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성도들의 얼굴을 그렇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기뻐하는 마음, 주님만을 바라보는 그 은혜의 마음에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얼굴을 주십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었던 사람들도 마음에 찔림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이를 갈며, 큰소리를 지르고, 귀를 막았습니다.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을 닫았고 반항했습니다. 일제히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쳤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때려죽였던 이들의 얼굴은 어떠했을까요? 저는 상상해 봅니다. 마귀의 얼굴은 아니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진정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씻으시고 우리에게 천사의 얼굴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하여 대적하고, 이를 갈고, 귀를 닫으면 그의 얼굴은 마귀의 얼굴로 변합니다.

 

스데반은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았습니다. 만약 스데반이 하늘이 아니라, 자신에게 돌 던지는 사람들을 보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데반은 낙담했을 것입니다. 절망하고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저들을 미워하고, 증오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았습니다. 여기에 믿음이 있고,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보였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용서할 수 있었고, 감사할 수 있었고, 이길 수 있었으며, 천사의 얼굴로 잠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스러운 일, 괴로운 일, 억울한 일 앞에서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봐야 합니다. 우리가 실망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 미워하고, 원망하며, 증오하는 것, 다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해서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거기에 이기는 길이 있습니다. 거기에 용서와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천사의 얼굴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맞으시는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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